당진지역으로 시집온 이민자 여성들에게 가까이에서 언제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친정어머니가 생겼다.

당진군은 지난 22일 정미면 축협관광농원에서 군내 거주 결혼이민자 여성 20명과 지역 내 봉사단체 회원들 간의 '여성 결혼이민자 친정어머니 결연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날 결연식은 당진군이 주최하고 진달래회(회장 이인화)가 주관해 결혼이민여성 20명과 진달래회원 20명의 1대 1 결연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앞으로 자녀돌보기, 예절교육, 문화체험, 출산시 산후조리, 각종 상담 등 친정어머니의 역할을 톡톡히 해 줄 한국 친정어머니를 만나 첫 인사를 나누고, 오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참가 결혼이민자들은 "다른 나라에서 시집온 젊은 여성들이 한국문화에 적응,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당진=천기영 기자 chun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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