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개 업소중 21곳 폐업·21곳 휴업신고

대전시 중구 유천동 성매매 집결지 업소들의 휴폐업이 줄을 잇고 있다.

22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유천동 성매매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시작한 이후 67개 업소 가운데 21개 업소가 폐업신고를 냈고 21개 업소가 휴업신고를 했다.

업주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집중단속이 계속되면서 결국 폐업을 하거나 휴업을 하는 등의 최후의 수단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의 흔들림 없는 단속에 업주들은 속속 백기를 들고 있는 상황으로 경찰 단속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경찰은 호객꾼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영업은 원천 봉쇄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성매매 여성들의 이탈 경로와 사유들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시민단체들과의 공조를 통해 이후 상황을 분석하며 대안을 찾고 있다.

?전홍표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