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초·중·고 성폭력 전국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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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초·중·고 성폭력 전국 세번째
  • 최일 기자
  • 승인 2008년 09월 22일 21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8년 09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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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건…충북 1건·대전없어
전국 67건 1년새 42.6% 늘어
일선 초·중·고교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이 1년 새 4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지역별 발생건수 집계 결과, 충남이 16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22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성폭력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 성폭력은 총 67건으로 2006년 47건에 비해 42.6%나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북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12건, 충남 9건, 경기 7건, 인천 6건, 서울 4건, 전남·경북·경남 각 3건, 강원 2건, 충북·부산·울산 각 1건 등의 순이었다. 대전과 광주, 제주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초·중·고교별로는 초등학교가 4건, 중학교가 30건, 고등학교가 33건이었고, 특히 중학교는 2006년(14건)에 비해 2배 이상 급증, 성폭력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폭력 유형별로는 교사가 학생을 성폭력한 경우가 4건으로 2006년(9건)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으나 학생 간 성폭력은 63건으로 2006년(38건)보다 65.8% 늘었다.

또 집단 성폭력은 35건으로 개인 간 성폭력(28건)보다 많았다.

아울러 초·중·고교 중 92.1%가 성교육 연간계획을 수립하고, 85.6%가 성폭력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성폭력 예방교육을 포함한 성교육 시간은 연 평균 6.8시간으로 파악됐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