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도지사는 22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가을가뭄 대책 추진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정 지사는 "이달 강수량은 42mm로 작년 가을 강수량 342mm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앞으로도 당분간 가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김장채소류, 콩 등 밭작물 피해가 없도록 가뭄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농작물 적기 수확을 위한 지원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지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총력 추진과 관련해 "충북도의회에서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특위를 구성했고 유치기원 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원이 100만 명을 돌파, 서명부가 다음 달 초 관련부처에 전달될 것"이라며 "오송·오창에 입주할 경우 초기투자비 5000억 절감, 연관 산업간 시너지 효과 창출, 국가경쟁력 향상 기여 등에 대한 장점을 우리 지역 정치권에 적극 알려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에 근거한 입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지사는 "지역출신 중앙부처 간부공무원 초청 간담회, 충북도-한나라당 당정협의회, 정부예산 확보 추진, 바이오코리아 2008행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경철 기자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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