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육상연합회(회장 나인순)는 지난 20일 통일로에서 열린 국민생활체육 전국육상연합회 주최 '제30회 국무총리기 통일기원전국 시·군·구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육상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있는 대회로 전국에서 모인 생활체육 마라토너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통일로 구간 45㎞를 남자부는 8구간(30대 2구간, 40대 2구간, 50대 2구간, 60대 2구간)으로 여자부는 30대 이상 5구간 나누어 뛰는 대회이다.

대전은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 문기숙, 유수향, 김양란, 윤숙영, 김정옥 등이 5구간을 역주해 1시간 43분 43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의 이번 대회 우승은 지난 2000년과 2001년 대회 2연패 달성이후 7년 만에 이룩한 쾌거다.

함께 출전했던 남자부는 투혼을 발휘하며 역주했지만 5위에 머물렀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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