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해 충북의 명예를 드높인 충북 출신 선수들에 대한 환영식이 열린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24일 오후 5시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사격 금메달리스트 박세균 선수와 류호경 선수, 장성원 선수, 이시홍 감독, 이호일 트레이너(이상 청주시청), 양궁 안성표(충북장애인양궁연맹) 선수,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우택 도지사(충북장애인체육회장)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총성을 울린 사격 박세균 선수와 이시홍 감독에서 포상금을 수여하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박세균 선수는 50m 자유권총에서 664.9점의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공기권총 10m에서는 660.9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류호경 선수는 10m 공기소총 복사와 입사에서 704.1점, 701.2점으로 공동 3위에 올라 슛오프(연장전)를 통해 각각 4위에 올라 아쉬움을 남겼다.

장성원 선수는 공기소총 10m 입사에서 586점으로 10위와 50m 화약소총 복사에서 580점으로 27위를 차지했고, 양궁에 출전한 안성표 선수는 남자 컴파운드 8강전에서 존 카바나(영국)에게 104-106으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천영준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