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175명 배출 전국순위 18위 … 대전외고 174명·유성고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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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고교 중 최근 10년간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세광고이며 대전외고, 유성고, 공주사대부고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영진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10년간 전국 고교별 합격자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정원 내 전형 최초 합격자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서울예고가 935명으로 1위에 올랐고 대원외고 611명, 서울과학고 432명, 선화예고 365명, 명덕외고 360명, 한영외고 275명, 경기고 259명 등의 순이었다.

충청권에선 세광고가 175명으로 가장 높은 순위(공동 18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대전외고가 174명으로 20위에 턱걸이 했다.

전국 20위 내에 이름을 올린 이들 두 학교에 이어 유성고(131명), 공주사대부고(130명), 충남고(121명), 대전 대신고(119명), 대덕고(118명), 한일고(113명), 대성고(103) 순으로 10년간 100명 이상을 서울대에 진학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총 86개 고교가 최근 10년 간 10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39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1곳, 대구 8곳, 대전 6곳, 경남 4곳, 강원·전북·부산·경북 각 3곳, 충남 2곳 등이었다.

충북·울산·인천·전남 고교는 각 1곳뿐이었고, 제주와 광주는 전무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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