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대전-충남·북 메달 유망팀②

한국 여자 볼링 최강팀인 대전시청 선수들의 올 전국체전 금을 향한 집념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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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 볼링팀
지난 2006년 전국체전에서 금2 은2 동2개로 단일팀 사상 최대 성적인 1087점을 획득한 대전시청팀은 올 2006년 대회 영광 재현을 체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미정(40), 최진아(26), 김민희(26), 정미라(26), 김민선(25), 이나영(23) 등 6명으로 구성된 대전시청팀은 전원이 국가대표급 실력을 갖춘 막강한 팀이다.

특히 최진아는 현역 국가대표로 세계랭킹 1위를 마크하고 있다.

최진아는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마스터즈와 개인종합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같은해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볼링선수권대회에서 전체 8개 종목 중 금7 은1개를 거머쥐면서 7관왕에 올랐다. 2007년 멕시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종합과 2인조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나머지 5명의 선수도 모두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갖추고 있어 누구 하나 주전 엔트리에서 빼기 힘들 정도로 대전시청팀의 전력은 막강 그 자체다.

박창해 감독은 "대전시 소속 실업팀인 만큼 그 어느 대회보다 전국체전이 중요하다. 남은 기간 컨디션을 잘 조절해 800점 이상을 반드시 획득해 대전시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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