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테니스 남고부 단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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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중앙고가 제34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테니스대회 남고부 단체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 중앙고 제공
천안 중앙고가 정상을 호령했다.

중앙고는 21일 전남 순천시립테니스장에서 막을 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테니스대회 남고부 단체 결승에서 경기 양명고를 게임스코어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출발한 중앙고는 2회전에서 대전 만년고를 3-1로 눌렀다.

준결승에서 우승후보 건대부고와 6시간의 혈투 끝에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중앙고는 1번 단식에서 한종국(3년)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중앙고는 2번 단식에서 박상권이 세트스코어 0-2로 패했지만 3번 단식과 4번 단식에서 김명준(2년)과 안호성(2년)이 잇따라 승리해 게임스코어 3-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해 3월 부임 후 첫 단체전 우승을 이끈 길기태 감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선전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올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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