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도서관(관장 김윤미)이 9월 독서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도서교환전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도서교환전은 각 가정과 학교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필요한 책으로 교환하는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금산도서관이 개인과 학교에서 수집한 350여 권과 신간도서 170여 권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또 이날 행사장에서는 도서교환전과 더불어 독서대 등의 독서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도서바자회'와 책을 만드는 체험행사인 '책이랑 놀자'도 열려 인기를 끌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평소 사고 싶었던 책을 얻고 다 읽은 책을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어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행사 후 남은 도서를 지역아동센터 등 도서가 부족한 곳에 순회문고로 보내 소외계층의 독서문화 진흥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산=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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