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위해 66㏊ 식재
코스모스·국화 9만송이 만개

부여군이 제54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시가지를 가을 꽃으로 장식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주 무대가 들어설 구드래 광장에는 66㏊의 코스모스 꽃밭과 칸나, 메리골드, 해바라기, 국화 등 9만 본의 꽃들이 가을바람에 살랑거리며 손님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부여로 통하는 로타리 3곳과 주무대 주변에는 꽃탑 3개가 설치돼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꽃탑 주위 3300㎡에는 꽃섬 10개를 만들고 페츄니아, 일일초, 메리골드, 국화 등 4종류의 꽃들을 심어 손님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및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아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모든 어려움을 잊고 보람을 느낀다"며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이 꽃밭으로 들어가 촬영하면서 꽃을 부러뜨리고 발로 밟는 등 부작용이 속촐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부여=양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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