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청이 독서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예천초등학교(학교장 김지연)에서 열린 2008 독서골든벨대회는 각급 학교를 대표해 참가한 학생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며 독서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우수한 독서 능력으로 각급 학교에서 치러진 예선전을 통과한 84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어와 영어 사용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기초어휘 및 영어활용 퀴즈 등이 출제돼 학생들의 호기심과 승부욕을 자극했다.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열띤 응원과 함께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본대회에서는 두 명의 학생이 동점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를 펼친 끝에 동점자 문제를 맞힌 김병헌 학생이 김유정 학생을 제치고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최기홍 교육장은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는 책 읽는 소리며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이다"며 학생들에게 독서가 주는 진정한 가치를 심어줬다.

서산=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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