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행사 풍성 … 오늘 종합운동장서 전야제

음성군은 24일 제27회 음성 설성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음성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전야제를 연다.

23일 전야제는 오후 7시 음성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인순이, 현철, 현숙, 박상철, 우연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 18명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치며 지역주민들에게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한다.

24일에는 민속·체육의 날로 각 읍·면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앞세운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입장식, 성화봉송, 멋진 특전사들의 짜릿한 고공낙하와 무술시범, 음성군 전통 거북놀이 재연행사가 마련된다.

또 모래가마니 들기, 그네뛰기, 널뛰기, 장사씨름, 바둑대회 등 다양한 민속행사를 비롯해 족구, 배구, 단축 마라톤, 400m 계주, 게이트볼 대회 등 체육행사도 읍·면 대항으로 열려 화합 축제의 장으로 승화된다.

또한, 청소년 사물놀이 경연대회, 중국 산동성 위해시 문화공연단 공연 등 다양한 민속예술공연과 국악퓨전 놀이마당, 스포츠 문화생활 댄스 경연대회, 색소폰 앙상블, 고추축제 기념식, 불꽃놀이와 함께 미스터 고추 및 고추요정 선발대회가 열린다.

25일 터울림의 날에는 놀이패 울림의 '打動(타동)', 전통 국악의 진수 '예사랑' 특별공연, 중국 산동성 기예단 특별공연 등 다양한 민속예술공연과 함께 음성군민 위안의 밤에는 '남진' 특별콘서트 이어져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26일 군민의 날에는 풍물패 '삼도 사물놀이' 공연, 이옥란 무용단의 춤 '미망', 임순례 국악단의 '아 우륵이여!' 가야금 연주와 산동성 위해시 군중예술관 문화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와 군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27일 축제의 날에는 춤과 신나는 힙합의 향연 '비보이 힙합 페스티벌', 연민지 창작 예술공연, 국악과 같이하는 클래식, 지구 반대편 이국의 향취 '남미 페루 바신부족 민속공연', 음성군민의 문화의장을 여는 문화예술회관 개관식과 함께 개관기념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고추축제 행사장에서는 25∼27일까지 고춧가루 공장 및 고추농장 견학과 생산자 및 소비자 이벤트로 '청결고추 소비자와 생산자 어울마당' 행사가 마련되며 고추무게 정확히 달기, 태양초 구별하기, 고추먹기, 음성 인삼 고르기, 인삼나이 맞추기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즉석 만남을 통해 우정을 다지게 된다.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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