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연수원 제천유치 이번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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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연수원 제천유치 이번주 분수령
  • 이대현 기자
  • 승인 2008년 09월 22일 18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8년 09월 23일 화요일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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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대상 입지선호도 설문결과 발표
설문 주관 송광호 의원측 "제천 더 선호"
국회연수원 후보지 결정을 둘러싼 정치권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이번 주가 입지 결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송광호 최고위원(제천·단양) 측이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입지선호도 등을 물은 설문결과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설문은 연수원 실제 이용자인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최종 입지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연수원 후보지 결정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지난 17대 국회 때 이미 결정이 통보된 강원도 고성군으로 후보지를 확정해야 한다"는 강경론과 "투명성과 공정성 등 입지선정 절차에 문제가 있는 만큼 재검토해야 한다"는 온건론이 팽팽한 상태다.

유치 경쟁 중인 제천시와 고성군도 국회사무처가 최근 국회 운영위 업무보고에서 "17대 국회사무처가 고성을 연수원 입지 후보로 결정, 통지한 것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 하지만 고성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라는 입장표명을 두고, 서로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치계와 지자체 간의 의견 대립은 이번주 중에 발표될 설문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 '교통정리'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299명을 대상으로 적합한 연수원 후보지 등을 조사한 설문은 제천시에 유리한 쪽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설문을 주관한 송 위원 측과 제천시는 "연수원을 실제 이용하게 될 국회 의원들 과반수 이상이 입지 후보지로 강원도 고성군보다 제천시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설문은 제천 유치의 당위성을 객관적으로 알릴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 측은 지난달 4일부터 299명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ㅤ▲연수원 건립 용도 ㅤ▲입지 조건 ㅤ▲적합한 후보지 ㅤ▲17대 국회사무처가 입지 심사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여부 등 7개 항목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