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구항면 남녀의용소방대원들이 불의의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화재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홍성군 구항면 남녀의용소방대원 70여 명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17일 밤 9시경 화재로 소실된 구항면 장양리 오 모(57) 씨 계사에서 화재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대원들은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계사에서 폐사한 닭과 불에 탄 자재 등을 수거하는 한편 계사 주변정리까지 도와 갑작스런 화재로 실의에 빠진 오 씨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오 씨는 1320㎡의 규모의 계사에 막 산란을 시작한 산란계 8500여 수가 들어 있었으나 갑작스런 화재로 닭은 물론 계사도 모두 소실돼 1억 89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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