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부산물등 목재 가공 펠렛보일러 보급키로
이를 위해 도는 산림 바이오에너지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 정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하는 등 산림 Bio-Energy 산업 선점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산림 바이오에너지는 숲 가꾸기 부산물 등 목재를 원료로 가공해 만들어 지며 도는 부가가치가 높고 자동연소 조절이 가능한 우드 펠렛(Wood-Pellet) 분야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산림바이오에너지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우선 도는 내년에 펠렛보일러를 보급해 소비시장을 형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다음 단계로 펠렛 제조공장 유치 및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한 숲 가꾸기 산물수집단 확대, 벌채산물수집지원, 연료림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내년부터 도가 보급할 가정용 펠렛보일러는 대당 가격이 400만 원 정도로 보조 50%, 자부담 50%로 보급되며 시·군에 신청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배정하게 된다.
목재를 고농도로 압축해 생산한 우드-펠렛 연료제품의 경우 1㎏당 수입단가는 300원에 불과하나 2㎏(600원)이면 경유 1ℓ(1700원)의 연비와 같은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어 경유 대비 65%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정부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그린에너지 산업을 선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11.5%로 확대하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확정했다"며 "그중 목질계 바이오매스는 가장 유망한 신재생에너지로서 저탄소 사회 정책에 부합되는 친환경에너지 자원이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우리 도에 적합한 에너지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