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지부장에 박상희씨 … 총 234명에 장학금 전달도

(재)서산장학재단은 지난20일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인사 및 장학생,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기군지부 창립식 및 2008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서산장학재단은 초대 지부장으로 박상희(태조토건 대표) 씨를 임명하고 대학생 30명, 중학생 58명, 고등학생 64명, 연기교육청 영재교육생 79명 등 총 234명에게 1억 2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서산장학재단 성완종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 등 선진국은 어려운 처지의 청소년들이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해주는 기부문화가 전통으로 자리잡아 계층 간 갈등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오늘 수혜받는 학생들은 국가에서 바라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재)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990년 창립돼 올해까지 총 31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장학사업, 문화사업, 학술사업, 복지사업 등을 전개하며 현재까지 1만 4677명의 학생들에게 87억 7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연기=이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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