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대전-충남·북 메달 유망팀 ①

▲ 아산시청 수영팀은 이번 체전에서 금4 은3 동3개 이상을 목표로 아산실내수영장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충남도체육회 제공
'전통의 강호 명맥을 이어가겠다.'

창단 17년을 맞이한 충남 아산시청 수영팀은 첫 해부터 현재까지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충남의 전국체전 목표달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아산시청 수영팀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총점 800점을 획득해 충남 전체 수영 목표인 2100점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아산실내수영장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전국체전 경영과 다이빙에서 금3 은2 동1개를 따냈던 아산시청 수영팀은 이번 체전에서는 금4 은3 동3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여일반부 10m플렛폼 다이빙과 10m 싱크로 다이빙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서나리와 남일반부 평영 200m 금메달리스트 신수종이 올해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특히 신수종은 평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대표여서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아산시청은 또 여일반부에 고2 때 전국체전 다이빙 4관왕을 차지했던 장현정과 경영 부문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류경금을 올해 새롭게 영입해 전력을 한층 보강했다.

전력을 보강한 아산시청팀은 지난 3월 제3회 한라배전국수영대회에서 금4 은7 동3개를 따냈고 7월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에서도 금3 은5 동4개를 차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남일반부 다이빙 부문에 출전하는 김진환은 올해 한라배 1m·3m 스프링 다이빙에서 은메달 2개를 차지했고 대통령배에서는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여일반부 남지선도 올해 전국대회에서만 플랫폼다이빙과 1m·3m 스프링 다이빙에서 금3 은2 동2개를 따내며 전국체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시합 때까지 특별한 부상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목표한 금메달 획득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훈철 감독은 "수영은 기록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다. 남은 기간 현지적응 훈련에 중점을 두고 컨디션을 조절해 기록경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