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정부 건의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근현대사 박물관의 대전유치 무산과 관련 대체방안을 조기에 마련해줄 것을 22일 정부에 건의한다.

박 시장은 "대전에 대한 대통령 공약 중 구체화 되거나 가시화되는 것이 없어 지역민심의 이반이 우려된다"며 "공약을 근거로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조기 대안마련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국립·시립 박물관이 없는 대전의 실정과 근현대사 박물관 무산에 대한 150만 시민들의 상실감을 진정하기 위해서는 국립 민속박물관 대전 이전 등 정부차원의 대안이 조기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으로서 충남도 청사를 활용한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정부는 지난 8월 4일 건국 60주년 기념사업 보고회 및 8·15 광복절 대통령 축사에서 경복궁 인근에 현대사박물관 건립계획을 발표, 대전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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