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이라크는 UN 안보리의 휴전명령에도 불구하고 1988년 8월 20일까지 100여만 명의 희생자를 내며 전쟁을 계속했다.
아랍족인 이라크 국민과 페르시아민족인 이란 국민 간에는 인종적·문화적 차이와 종교적 갈등, 이란 내의 아랍족과 이라크 내의 쿠르드족과 같은 소수민족문제 등이 엉켜있었다. 88년 8월 22일 UN 정전결의안에 따라 정전했으며, 90년 양국은 이라크의 제안에 따라 이라크 점령 이란 영토의 전면 반환과 이란 측 요구대로 전쟁의 원인이었던 수로의 중앙선을 국경으로 하는 것을 조건으로 국교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