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이색 친선축구대회가 지난 2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주한미군사령부 소속 군인 40여 명과 충주시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물교환과 축구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4일 충주를 대표하는 전통무술 택견과 검예도 무술시연단이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주한미군사령부를 방문, 박진감 넘치는 겨루기와 현란한 무술시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미 사령부는 충주무술축제 기간 중 미8군 군악대 공연과 주한미군 가족들이 참가할 것을 약속하는 등 무술축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축구경기도 화답의 의미로 마련됐다.

? 충주=윤호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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