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 교육을 사랑하는 한 지역 독지가가 괴산 관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물병을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괴산읍내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는 석용수(38) 씨는 지난 19일 괴산증평교육청을 방문해 야외용 물병 2400여 개(430여만 원 상당)를 김세영 괴산교육장에게 전달, 관내 학교에 보급토록 했다.

교육 사랑이 남달라 학교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석 씨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물병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괴산증평교육청은 기증받은 야외용 물병을 괴산군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괴산=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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