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특별부문별 1명만 추천접수
"수상자 없을수 있다"는 말 나돌아

진천군이 올해 군민대상 적임자로 선발할 인물이 없어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제15회 진천군민 대상 수상자를 지난 8월 한 달 동안 일반 부문과 특별 부문 등 2개 부문에 대해 군내 읍·면장과 학교장, 기관·단체장 등이 추천을 하도록 했으나 부문별로 각각 1명씩 접수된데 그쳤다. 일반 부문에는 A(67) 씨, 특별 부문에는 B(70) 씨가 추천됐지만,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적임자가 없을 수 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진천군 측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군민대상 심사 대상자에 2명만 접수된 데다 선정기준에 맡는 적임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곤혹스러운 입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군은 오는 24일 이들 2명을 놓고 10명의 군민대상심사위원회 위원들의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만일 적임자가 선정될 경우 다음달에 열리는 제30회 생거진천문화축제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군민대상자 추천 공고 시 '해당 부문별 대상자가 없을 경우 시상이 없음'이라고 공고했다"며 "2명의 대상자가 접수된 만큼 엄정한 심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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