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군기본계획 道 승인 … 각종 개발 탄력
인간·자연·산업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조성

증평군 '2020년 군 기본계획'이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난 16일자로 승인돼 군의 제2일반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9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증평군 기본계획은 향후 증평의 도시균형 발전과 21세기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태양광산업 육성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미래지향적 복지사회 구현, 친환경적 도시발전 기반 구축 등의 계획을 담고 있다. 군은 목표연도인 2020년의 계획인구는 4만 3000명, 증평군 전체인 81.84㎢를 계획구역은으로 도시의 미래상을 인간·자연·산업이 어우러진 인간 중심의 자족도시로 계획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공간을 다핵분산형 구조로 한 증평읍을 중심으로 1개 도심과 지역특성, 발전잠재력 등을 고려해 증평읍 용강리 일원, 도안면 화성리 일원에 특화된 도시성격을 갖춘 2개 지역중심으로 설정해 상호보완적 기능 분담을 갖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군은 낙후된 농촌지역의 경제적 기반조성 및 사회기반 시설을 확보하고, 주변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새로운 공간적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증평읍 율리 일원과 도안면 연촌리 일원을 특화된 도심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또한 도시의 발전에 대비해 개발축과 개발가능지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주거지 개발 예정용지 7개소 4.52㎢를 확보해 놓고 있다.

이번에 수립된 군 기본계획은 지방자치에 따라 잠재되었던 개발에 대한 주민 요구를 반영, 개발 가능지를 최대한 활용해 쾌적한 주거환경, 관광, 휴양, 경관, 미관, 보건복지 등 지역별 특색 있는 균형발전을 위해 전 분야에 걸쳐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2020년 군 기본계획이 추진되면 증평은 중부권의 앞서가는 중심도시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증평군 기본계획 수립에 대해 현재 군청 도시교통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