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7보병사단 보은대대 봉사활동 전개

보은지역 향토방위를 담당하고 있는 육군37보병사단 보은대대 장병들이 지역의 혼자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 부대간부 및 장병들은 지난 18일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속리산면과 산외면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 혼자 생활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 집안청소를 비롯해 이불빨래, 노후주택 보수작업 등을 펼쳤다.

이뿐만 아니라 주변 배수로 정비와 집안 밖의 불량 시설보수, 쓰레기 수거, 월동준비까지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요소를 해소시켜 줬다.

보은대대 장병들은 이날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그동안 매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자식과 손자의 몫을 해 왔다.

보은대대 대대장 김진영 중령은 이날 봉사활동에 대해 "추석 명절이 지나고 더욱 외롭고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도 보은지역의 향토방위를 맡은 부대로서 하나의 임무라고 생각해 나서게 됐다"며 "우리 장병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킬뿐만 아니라 민·군화합도모에 좋은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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