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지난 10년간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모두 874필지 324만 1700㎡의 땅을 찾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99년 7월부터 조상 명의의 부동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러 사정 등으로 번지나 위치를 모르는 후손들에게 재산권 행사할 수 있도록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을 실시한 결과 최근까지 874필지(324만 1700㎡)의 땅을 찾아 줬다.

당초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이 후손들의 재산권 행사뿐만 아니라 세수입증대 차원에서 실시한 만큼 군은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인들에게도 관내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을 해 주고 있다.

전국적으로 전산화된 국토정보센터나 지적행정시스템을 이용해 지난 10년간 보은군에서 약 100만 평의 땅 주인을 찾아준 것이고, 올해만도 지난 8월 말 현재 179필지 66만 3945㎡의 땅을 34명의 소유자에게 찾아줬다.

한편 조상땅을 찾으려는 주민들은 제적등본, 신청인의 호적등본, 신분증을 지참해 군 민원과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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