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투입 지하1층 지상3층 규모 … 내년말 완공

옥천군이 옛 선거관리위원회 부지에 군의회 청사를 건립키로 했다.

군은 30년된 노후건물을 집행부와 군의회가 함께 사용함에 따라 공간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게됨에 따라 내년에 40억 원을 들여 연면적 2300㎡ 규모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군의회 청사를 건립한다. 신축되는 군의회 청사에는 본 회의장과 상임위원회실, 간담회장, 방송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의회 청사는 친환경 건축물로 빗물을 중수도와 조경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사무공간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충북도내에서 아직도 옥천군만 독립된 의회청사가 없이 지난 1978년 건립된 3층짜리 군청사의 3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며 "현 청사가 30년이 경과한 노후건물에다가 업무 및 민원공간이 협소해 근무여건이 열악할 뿐 아니라 군청과 의회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도 많은 불편을 초래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새로 건립할 의회청사의 기본 실시설계를 11월까지 마쳐, 연말에 공사를 착수해 내년 연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옥천=황의택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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