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음성·진천혁신도시추진협 건의 답변
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 노선 수용여부 관심

중부내륙전철화사업 추가 노선(감곡∼청주국제공항 간) 신설을 건의한 음성·진천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가 국토해양부로부터 '검토 후 별도 회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경명현 음성군 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 회장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중부내륙전철화사업의 추가 노선 건의에 대하여 검토 후 별도 회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추진협은 이미 확정된 중부내륙전철화(수도권∼여주·이천∼감곡∼충주 간) 사업과 별도로 감곡에서 혁신도시와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추가 노선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음성군민들은 추진협이 건의한 중부내륙전철화사업 추가 노선이 신설될 경우 음성군 생극면과 금왕읍을 통과하기 때문에 향후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추진협이 건의한 혁신도시 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이 공문을 통해 "혁신도시 내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절차에 대하여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 중에 있다"고 회신했다.

국토해양부는 추진협의 혁신도시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지원 건의와 관련 "혁신도시 원가절감 방안을 위해 정부, 지자체, 사업시행자가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국토해양부는 이 공문에서 "앞으로 혁신도시를 이전 공공기관 및 산·학·연·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과 수준높은 주거·교육·문화 등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명현 음성군 음성군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회장은 "추진협에서 건의한 중부내륙전철화사업 추가노선 신설에 대해 국토해양부에서 검토 후 별도로 회신한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뜻으로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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