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2년 연속 한국지방자치대상을 수상하며 지역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8 한국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군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특성화 부문(인삼)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한국언론인 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신문방송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기초단체의 경영진단 및 단체장에 대한 경영마인드를 중심으로 평가됐으며 지방자치제도의 항구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평생학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교육정책이 주목받았다.

7개 중앙부처 사업을 단일사업으로 통합한 금산다락원 건립과 평생학습 전담부서를 만들어 정보화, 외국어, 문화예술, 사회체육, 직업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평생학습도시의 입지를 다졌다.

이 같은 노력은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영광으로 이어졌고, 2007년에는 전국 최초로 금산자치종합대학이 출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교육인프라 분야도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스포츠센터, 보건소, 문화원, 노인의 집, 청소년의 집, 장애인의 집, 농민의 집, 여성의 집 등을 갖춘 종합문화복지타운인 다락원 건립을 기점으로 어린이 기적의 도서관, 인삼고을 도서관, 추부공공도서관, 교육특화거리 조성, 청소년미래센터 조성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 냈다.

특히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지원 조례 제정과 더불어 28억 원에 달하는 13개 사업지원, 우수대안학교 2개교 유치, 영어교육 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필리핀 대학과의 교류협력, 국제학교 건립 추진 등 열악한 농촌교육의 현실을 이겨내려는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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