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추진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대상 집수리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7일 사업비 1억 4200만 원(국비 80%, 도비 10%, 군비 10%)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자(92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현물급여 집수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 동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집수리사업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120세대가 신청해 이 가운데 92세대가 최종 사업대상 가구로 선정됐다.

집수리사업은 구조안전(지붕, 벽, 기둥 불량 등), 화재위험(전기배선, 가스안전, 누수 등), 건강 관련(단열, 난방, 급수, 배수 등), 노인ㆍ장애인 관련(문턱제거, 안전대 설치 등), 생활편의 및 미관(도배, 장판이나 샤시, 커튼 등) 공사 등으로 이뤄진다.

군은 지붕수리, 물받이 시설공사, 보일러 설치 및 교체 공사, 화장실, 부엌공사, 도배, 장판 및 창호공사에 나서 저소득층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김재광 기자 kip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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