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09년 국비보조금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올해 2009년 국비보조금으로 정부 각 부처에 충북도를 통해 총 218건, 1832억 1300여만 원을 신청했다. 하지만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청주시의 주요 사업비는 총 624억 원 가운데 257억 원이 삭감된 367억 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지역정치권에 국비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중앙정부를 방문해 사업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2일 한나라당 청주시내 당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한대수·윤경식·송태영 씨 등과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도 다음달 5일에도 홍재형·오제세·노영민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시는 주요 현안인 ㅤ▲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연장 사업 ㅤ▲청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ㅤ▲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 ㅤ▲청주권광역 소각장시설 ㅤ▲하수처리 관련 시설사업 등 총 1200여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시는 이외에도 2009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이달 말 일정을 고려해 오는 26일 김종록 청주부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실 관련부서 담당공무원 및 충북출신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심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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