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한방진료 봉사팀'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영춘면 상1리 마을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박효정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을회관에 머물며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각종 질병 진료와 수지침, 지압, 뜸 등 맞춤형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병우 마을 이장은 "지역에 변변한 의료기관이 없어 진료를 받기 위해 단양 읍내로 나가는 등 불편함이 컸는데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주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주민들도 크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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