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이달 중 10억원 들여 정비

청주시 무심천의 지류인 율량천이 도시형 자연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시는 18일 "무심천으로 유입되는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율량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이 이달 중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내 무심천 합류부∼율량교간 2.3㎞ 구간에 자연형 저수 호안정비와 수생 정화식물을 식재하고 자연석 판석으로 관찰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율량2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는 소규모 저류지 시설 2개소를 설치해 하천유지수를 공급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공존하는 살아있는 건강한 지류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퇴적토 1만㎥를 준설하고 1.3㎞의 자연형 저수호안으로 정비했다.

또 2.3㎞ 구간에 걸쳐 거석형 징검다리, 여울 및 자연형 보를 조성해 3∼4급수 수질을 2급수로 개선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민들에게 자연생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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