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대전 중구 목동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큰 부담을 안겨 줬던 수능시험이 드디어 끝났다.

예상과 달리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에 어려움을 겪어 3학년 교실마다 술렁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와 함께 우리 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은 수험생들의 수능 해방감에서 오는 탈선이다.

매년 그러하듯 수능을 치른 후 사회로 몰려나오는 수험생들의 탈선으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에 덩달아 얄팍한 상술만 발휘하는 일부 유해업소 주인들도 이 기회를 노려 청소년들의 탈선에 불을 지피는 실정이다.

수능시험은 학생에서 성인으로 인정하게 되는 관문처럼 여겨지고 있다.

고등학생때에는 절대 금지구역인 유흥업소가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출입이 자유롭다.

이는 곧 수능을 전후해 청소년들의 정신적 해이로 인한 탈선 및 비행을 조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탈선을 방지하려면 경찰서 등 해당 기관의 유해업소 단속은 물론 이를 방조하는 유해업소 스스로의 자정노력도 필요하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