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23개월만에 손익분기점 넘어

삼성SDI가 PDP 양산 23개월 만인 지난달 처음으로 월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삼성SDI는 올해 월 판매량이 1월 1만5000대, 3월 2만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량이 꾸준하게 증가해 6월 한 달 동안만 손익분기점인 2만9000대를 넘어선 총 3만대의 PDP를 판매해 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이 같은 판매증가가 ▲기존 거래선과의 탄탄한 신뢰관계 유지 ▲다면취 적용 및 다양한 PDP 포트폴리오 확대 ▲신제품 개발력 우위 ▲시의적절한 투자 ▲뛰어난 연구인력의 확보와 집중적인 육성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PDP 거래선이 기존 컬러브라운관 거래선과 동일할 뿐만 아니라 탄탄한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다른 업체들보다 PDP 판매에 상당히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다면취(多面取) 공법 적용과 일본보다 앞선 세계 최고 화질의 PDP 양산 등으로 거래선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판매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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