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업체 전입등 市 유치활동 성과 가시화

대전시 기업 유치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덕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송도와 대덕밸리의 연구개발(R&D)허브 논쟁이 한창이던 지난 4월부터 외부 우량기업을 유치키로 하고 염홍철 대전시장이 출연하는 광고방송을 실시, 나노기술 등 9개 기업의 이전을 완료하고 추가로 20여개 업체와 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또 수도권 유망 벤처기업인 세미코테크놀러지와 써모셀㈜ 등 2개 업체가 이전을 확정하고 현재 공장부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시가 개발 중인 대덕테크노벨리 2단계 산업용지로 2개의 기업이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8개의 수도권 유망업체를 비롯 20여개의 기업이 이곳으로 입주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들의 결속력이 향상되고 탈대덕밸리의 우려감이 종식되면서 대덕밸리의 R&D 동북아 허브 구축사업과 고용·생산 효과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시는 기업유치 확대를 위해 기업유치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기업유치촉진조례를 제정, 전입해 오는 기업에 대해 이전 및 시설보조금과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자금 지원시 우대 등을 제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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