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미래발전硏·경영硏 세미나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벤처캐피탈의 확대와 지역 엔젤투자자본 육성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7일 오전 대전 샤또호텔에서 충청미래발전연구소와 한남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김영태(한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벤처캐피탈 등 자금지원체제 마련과 지역대학과 연구소를 통한 인력공급 시스템 구축,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경영지원 시스템 구축, 기업가 정신 고취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대덕밸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로 "창업벤처산업단지의 조성과 개발 및 응용기술인력의 양성, 자본조달 시스템 구축, 사회·문화 인프라 구축,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대만의 신죽과학산업단지, 영국의 케임브리지, 이스라엘의 실리콘 와디 등 외국 벤처단지의 성장과정 등에 대한 검토와 조사를 거쳐 대덕밸리의 발전 방향을 추출해 내야 한다"며 "국가경제 효율화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직결된 대덕밸리 발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지역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과 이원범 전의원, 서상기 이회창 과학기술특보를 비롯, 충청미래발전연구소에 속한 대학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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