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영화제·댄스경연대회등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한국예총 대전시지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중구 은행동) 일원에서 '제3회 청소년 문화 축제'를 개최하며 한국영화인협회 대전시지회는 8일부터 대전 전국 청소년영화제를 연다. 대전YMCA와 대전시도 댄스경연대회와 진로박람회 등을 속속 개최한다.

9일 개막 전야제 '1318 콘서트'로 막을 올릴 '제3회 청소년 문화 축제'는 '열린 예술을 통한 미래문화의 도전'을 주제로 유스 존(Youth zone)과 페스티벌 존(Festival zone)에서 프로그램을 나눠 진행한다.

유스 존(Youth zone)에서는 메이크업 아트교실을 비롯, 공동벽화 그리기·전통악기체험·청소년 가훈써주기 등 다양한 거리 퍼포먼스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의 젊음과 넘치는 끼를 마음껏 표현할 페스티벌 존(Festival zone)에서는 사물놀이·판소리 등 '전통국악 한마당'과 '청소년을 위한 가을음악회','청소년 무용축제', 힙합 마니아들의 한마당 '난장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열리는 제2회 대전 전국청소년영화제는 8일 엑스포과학공원 국제회의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영화인협회 대전시지회 주최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시네마센터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영화제는 전국 중·고·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하는 젊은 영화 꿈나무들의 축제의 장이다.

이번 영화제는 전국에서 접수된 총 216편의 영화 중 예선을 통해 선정된 40여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영상제작 특강·라이브방송 체험관 운영·우수단편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 밖에 '2002 청소년자원봉사 및 진로탐색 박람회'는 9일과 10일 열리고 대전YMCA에서 주최하는 제1회 창작 워십댄스(worship dance) 경연제와 청소년동아리 페스티발이 오는 16일과 30일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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