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농협 강습회 개최

'우유로 만든 순두부와 호박전병은 어떤 맛일까?'

대전농협(본부장 전인석)은 7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에서 여성단체회원 등 소비자 10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유를 이용한 요리강습회'를 가졌다.

우유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에 처한 낙농농가를 돕고 요리 개발·보급을 통한 안정적 소비기반 확충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강습회엔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안승춘 회장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춘자씨가 강사로 나서 우유영양밥, 우유순두부, 우유호박전병, 우유채소죽, 우유호박음료 등 30여종의 요리를 선보였다.

평소 우유 마시기를 꺼리는 자녀들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는 주부 김영숙(42·대전시 서구 용문동)씨는 "우유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지 몰랐다"며 "남편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맛있는 우유요리를 많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희 이화여대 교수는 이날 '우유의 올바른 섭취와 영양학적 평가'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우유는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5대 영양소가 들어있는 완전식품으로 어린이는 3컵, 어른은 2컵 정도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며 우유섭취를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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