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들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 고객잡기에 나섰다.

크리니크, 샤넬, 아모레 등 국내외 유명화장품 브랜드들은 각 매장에서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피부상담을 비롯한 메이크업 쇼와 다양한 사은품 증정행사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샤넬'은 메이크업 전문가들에 의한 수험생 겨울철 피부관리 및 진단, 스킨케어 요령을 알려 주는 '스킨케어 쇼'를 펼친다.

또 화장품 매장 공동으로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손과 발에 발생하는 피부손상을 보호하는 '네일케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랑콤, 크리스챤디올, 오휘 등의 브랜드들은 구매고객에게 코듀로이 숄더백, 토트백, 스웨이드 세컨드백 등의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에스티로버, 시슬리, 아모레 등 총 15개 화장품 브랜드들도 백화점을 중심으로 9, 10일 이틀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10∼20% 할인 행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EXR'은 사은품으로 하루 5명에게 스니커즈화를 증정하고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은 자신의 외모와 피부에 관심이 많을 때라 상담과 무료 측정을 받아보고 싶어한다"며 "내달 말까지는 각종 메이크업 쇼와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확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