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1 추진協, 조류학자 초청 서식지 모색

?맑고 푸른 당진21 추진협의회(회장 이상욱)는 지난 25일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연구실 연구관인 조류학자 백운기 박사를 초빙,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송악면 청금리(이장 조운형) 주민 40여명과 조류보호협회 당진군지회 회원, 지방의제 관계자,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 '오봉제 고니마을 만들기' 시범사업과 관련된 사업내용 설명과 외국의 모범사례, 고니마을 만들기에 대한 구체적 방안 제시, 마을주민, 시민단체, 행정기관의 역할 등을 소개했다.

추진협의회는 지난 4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니의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발아된 연 씨앗 3000여개를 식재했으며, 앞으로 오봉제 주변 정화작업, 환경감시단 운영, 고니 탐조대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계획대로 오봉제에 안정적인 고니 서식처가 확보될 경우 일본의 미야기현 와까야나기조에 버금가는 '철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마을의제'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며, 철새탐조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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