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앞두고 관광객 발걸음 … 7·14㎞ 코스 등 운영

도전과 모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래프팅이 대중적인 레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급류가 잘 발달한 남한강 상류지역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때 이른 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모험심 강한 전국 각지의 동호인 클럽과 학생, 가족, 직장인들이 군을 찾아 벌써부터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특히 주 5일근무가 정착되면서 주말이면 자녀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래프팅을 체험하고 있다.

남한강 래프팅 코스는 길고 짧은 다양한 급류와 유속이 완만한 곳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강변을 따라 기암괴석이 즐비해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더불어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이곳에는 10여 개의 래프팅 업체들이 영업하고 있으며, 래프팅 코스로는 영춘면 오사리∼북벽에 이르는 약 7㎞ 구간의 A코스와 오사리∼온달동굴에 이르는 약 14㎞의 B코스 등 모두 2개의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코스에 따라 1인당 2만 5000∼3만 5000원이며 체험시간은 2∼3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이처럼 래프팅은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급류를 헤쳐 나가면서 협동심과 인내심도 기를 수 있어 청소년을 중심으로 젊은층에서는 극기훈련과 자연체험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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