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여름방학 동안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의 학비마련과 건전한 사회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계 학생근로활동 신청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하계 학생근로활동은 내달 14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8일까지 20일에 걸쳐 군청을 비롯한 사업소, 읍·면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부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관내인 대학교 재학생으로 오는 9~20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모두 60명을 선발하며, 실업자나 일용근로자, 도산·파산으로 사실상 실업자, 행정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하는 자 등의 자녀는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그 외의 신청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은 군이 지정한 관광시설지, 사회복지시설 등 현장에서 근무하게 되며 1일 3만 160원의 노임이 주어진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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