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작년보다 20% 늘어

진천군이 주민들의 정보활용 능력을 높이고 계층 및 세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주민정보화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정보화교육장을 개설한 이후 주부, 장애인, 노인, 유아, 농업인 등 수요자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정보화 교육이 갈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다.

첫해 117명 수료에 이어 2006년 1만 2470명, 2007년 1만 7914명, 올해는 지난해 1/4분기 대비 20%가 늘어난 2862명이 참여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정보화교육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 참가자들 가운데는 여성이 89%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19%, 40대가 41%, 50대가 20%, 60대 이상이 9%로 40대 이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주부가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최고령 수강생 김진희(69·진천읍 교성리) 씨는 "컴퓨터를 한 번도 만져보지 않았으나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을 알고 지원하게 됐다"며 "인터넷 활용과 메일 사용방법 등 기초에서 부터 꼼꼼히 배운 덕에 이제는 컴퓨터가 결코 무섭지 않은 편리한 도구가 됐다"고 말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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