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전용 주차장 운영 … 군 전용차량 직원 이용 개방
군을 찾는 민원인들은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값이 적게 드는 경차 전용공간이 있어 주차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 관내 다른 관공서는 아직도 경차가 푸대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타 기관의 경우 설치된 경차 전용면이 아예 없거나 지하에 설치된 곳이 많아 일반인들의 이용이 쉽지 않다.
그나마 몇 안 되는 전용주차면이 있는 곳도 중대형 차량이 차지하고 있을 때가 많아 정작 경차 민원인들은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러나 군은 본관 앞에 9면을 비롯해 민원인들이 주차하기에 편리한 본관 좌측과 농협 옆 주차장에 전용면을 활애해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유 군수는 지난해 1월 구입한 베타쿠르즈를 전 직원들이 이용토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단체장이 면단위 지역 시골길을 다니기 위해 구입한 차량을 탄다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이를 꺼려왔다.이러한 얘기를 전해들은 유 군수는 지난달 말 전 직원들이 출장이나 장거리에 이용토록 적극 권장하라며 특별 지시를 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절약과 새로운 자동차문화 정착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부담없이 이용해 줄 것을 바란다"며 "올 하반기 대형 주차장이 이전하게 되면 경차 전용면을 늘려 주민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