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위랭커 대거 출전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 대회인 `폭스바겐 코리아오픈, 대전 2008'이 29일 개막,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전대 맥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8개국 45명(남자 74, 여자 71)이 참가해 남녀 단식과 복식 등 4개 종목에서 총 상금 12만 2000달러를 걸고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유승민(삼성생명)과 오상은(KT&G), 윤재영(상무·이상 남자)과 대전 출신인 김경아(대한항공)와 귀화스타 당예서(〃), 박미영(삼성생명·이상 여자)을 비롯 남녀 선수 24명이 안방에서 자존심을 건 한 판을 펼친다.

세계 최강 중국은 마치 올림픽을 미리 보는 것처럼 화려한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남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인 왕하오와 2위 마린, 3위 왕리친, 4위 마룽이 출전하며, 여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장이닝과 2위 궈웨, 3위 리샤오샤, 4위 왕난 등이 출격, 명예를 건 승부를 펼친다.

개막 첫 날인 29일에는 예선전이 치러졌으며, 대전지역 탁구동호회들이 잇따라 단체관람을 하며 성황을 이뤘다.

?전진식 기자 sinmun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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