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기 대덕지구당 위원장
한나라당 정용기<사진> 대덕지구당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로운 당 대표 선출을 위해 소집될 이날 전당대회는 전국 규모의 행사인데다 1만여명이 넘는 당원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최근에 지구당을 맡은 40대의 정 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것은 한나라당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파격'이라는 평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전당대회 식전행사 사회를 맡아 30분간 행사소개 등을 할 예정"이라며 "변화와 개혁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당의 단합을 요청하는 행사진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현 정부가 불안한 상황에서 야당이라도 단합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당의 모습이 안정되고 단합되는 분위기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전당대회 이후 당 지도부가 결정이 되면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는 등 지구당 위원장직과 함께 중앙당 활동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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