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좌판 설치 관광객 차량 통행 불편···단속절실

가을 바다 정취를 느끼기 위해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찾고 있으나 신광장 주변에 불법 주·정차가 만연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주5일근무제 시범실시 등으로 휴일과 주말에는 3만여명이 넘는 많은 관광객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찾고 있으나 신광장 주변은 불법 주·정차들의 천국으로 변해 관광보령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

더욱이 대천해수욕장 신광장 주변은 상시 이 같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어 행정 부재가 관광보령 이미지에 먹칠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여기에 각종 노점상들이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한 채 좌판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을 상대로 각종 상품판매와 음식물을 즉석 조리해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생사각 지대로 전락하고 있다.

관광객 김모(46·대전시 서구 둔산동)씨는 "가을 바다를 보기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았으나 불법 주·정차들로 인한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며 "많은 차량들이 진입하는 주말만이라도 강력한 교통단속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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