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신평면에 조성 중인 정보화마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는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정보센터 구축, 가구별 PC보급, 상거래를 위한 콘텐츠 구축 등 마을 전체를 지역정보 인프라의 전진기지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지난달 현재까지 신평고등학교에서 시범마을 주민을 160여명에게 정보화 이용교육을 실시했으며 농번기가 끝나는 대로 2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비 3000만원과 도비 5000만원, 국비 8000만원 등 총 4억3000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 시범마을은 2003년 5월까지 정보 콘텐츠 구축 완료와 함께 3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평면 초대리와 금천리는 밤호박과 방울 토마토를 생산해 수출하는 등 영농의 정보화와 전자상거래 등의 정보화 마인드를 구비하고 있어 정보화 시범마을에 적합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보화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정보화를 통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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