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리 일원 68만 2000㎡ 조성 … 공정률 70%
한국철강등 태양광산업 기업 유치에 심혈

지난 2003년 8월 증평군 출범과 함께 출발한 증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공정률 70%를 넘어서며 올 연말 준공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군에 따르면 증평읍 미암리 310-12 일원에 68만 2000㎡ 규모로 조성 중인 증평일반산업단지(이하 증평산단)는 전체 면적의 94%인 47만 8000㎡를 이미 SK케미칼, 한국철강, 신성이엔지, 대림통상, 청호컴넷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 분양한 상태다.

또한 도로와 녹지시설 등을 제외한 나머지 3만 2000㎡ 용지에 대해서도 분양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태양광에너지 사업의 선두 기업인 한국철강과 신성이엔지가 박막형(Thin Film) 태양전지 제조사업을 위한 준비를 완료함에 따라 증평군은 증평산단을 차세대 전략사업인 태양광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태양광에너지 관련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증평산단 내 입주 기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3490억 원의 생산유발과 950억 원의 소득유발 효과, 그리고 25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진입도로 및 공업용수,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본격적인 공장건립과 가동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증평산단 내 입주 기업이 안착해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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